종모제례나 향교 또는 서원의 제사에서 사용되는 제기의 하나이다. 犧樽은 소모양으로 만들어진 술그릇으로 초헌례 때 명수와 단술을 담아 올리며 구리로 만들어졌다. 아헌에는 코끼리 모양의 象樽을 사용하며, 종헌에는 단지 모양의 山罍를 사용한다. 이 희준은 네 다리와 머리 그리고 꼬리가 따로 만들어져 붙여졌으며 몸통은 둥근 항아리와 같은 모양으로 위에 직립된 큰 구연부를 갖추었다. 오른쪽에 있는 국자는 술을 떠서 부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龍勺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