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귀하던 옛날에 글씨쓰기 연습을 하던 관으로서 粉板이라고도 한다. 얇은 판목을 능화판 크기로 깍고 다듬은 다음 粉을 아교에 섞어 칠하여 판면이 반들반들 윤기가 나고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였다. 이곳에 먹물로 붓글씨를 쓴 다음 걸레로 닦아내고 다시 쓰고 하면서 글쓰기를 연습하였다. 양쪽 끝부분은 좀더 굶은 각목으로 감싸 손잡이를 만들었는데 이 손잡이 부분까지 粉漆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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